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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/story

책을 읽다

by 랄랄라씨 2014. 2. 24.

 

 

작년이죠.

 

2013년 4월 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.

 

 그 전에도 한달에 한두권 정도 읽었습니다만 주제나 장르를 정해놓고 읽기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어느 정도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저야 할 나이라고 하는 마흔살이 내년이었고

매번 똑같은 사진에 대한 돌파구이자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 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이 들어 시작했습니다.

 

 올해 4월 중순이면 이제 만 일년이 됩니다. 많이는 아니지만 자기 계발 서적 부터 인문, 철학, 역사, 예술, 사진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. 앞으로도 계속 읽을 것 같습니다.

 

 바로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. 욕심이지요. 그렇지만 가랑비에 옷이 젓듯 어느 순간엔가 나 자신의 그릇을 채우고 넘쳐 흘러 주체할 수 없는 깨달음이 올때까지 계속해볼까 합니다. 아마 죽을때까지 깨달음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. 시도도 안해보면 당연히 모르니까요.

 

 1년 정도 지난 요즘 많이 나태하고 귀찮아진것 같습니다. 그 동안 읽은 것보다 좀더 밀도 있고 고민하며 읽기 위해 독서 후기를 간단히 남기는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 후기 작성을 시작합니다.

 

 나 자신이 좀 더 현명해지고 어제와 다른 오늘의 삶을,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.

 

2014. 2. 24.